휴대폰
갤S4 한 달 만에 1000만대 더 팔았다, 2000만대 돌파
뉴스종합| 2013-07-03 11:17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사진>가 지난 5월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1000만대를 추가하며 2000만대를 넘어섰다.

3일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부문 사장은 서초 사옥에서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와 갤럭시 S4 2000만대 돌파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알고 있다, 조만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갤럭시 S4가 2000만대를 돌파했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로써 갤럭시 S4는 4월 26일 출시된 이후 출시 한 달 만인 5월 말에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뒤 6월 말 기준으로 2000만대로 판매량을 2배 늘리게 됐다. 앞서 갤럭시 S3가 2000만대 팔리는 데 걸렸던 시간이 100일인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 S4의 판매 속도가 전작보다 약 1.7배 빠른 셈이다.

갤럭시S4 판매에 속도가 붙으면서 출시 전 삼성전자 안팎에서 예상했던 누적 판매량 1억대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갤럭시 S3는 현재까지 600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직격탄이 된 JP모건 보고서도 불식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갤럭시 S4 예상 판매량이 8000만대에서 60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갤럭시 S4) 괜찮다, 잘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