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LG생명과학, 미용성형 필러 중국 간다…‘이브아르’ 장기 공급계약
뉴스종합| 2013-07-17 11:11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HA) 필러인 ‘이브아르’로 중국 미용성형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화동닝보약품(대표 펑싱푸)과 이브아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기술료 확보와 함께 향후 10년간 이브아르 2개라인(이브아르 클래식, 이브아르 볼륨)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화동닝보는 중국 전역에서 상업화 및 마케팅, 판매를 담당한다.

현재 중국은 세계 3위권의 미용성형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 필러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LG생명과학은 소개했다.

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와(오른쪽) 중국 화동닝보 펑싱푸 대표가 최근 필러 ‘이브아르’ 공급계약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산 필러로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이 자체기술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교차결합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 따라서 탄성과 점성이 높아 시술효과가 오래 가고, 새로운 주사제로 개발해 시술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미용성형 필러시장에서 3년내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동닝보는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마케팅과 판매전문회사로 중국내 2100여개의 병원 및 750여 판매상과 판매망을 갖춘 회사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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