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손잡고 우수정책 수출 박차
뉴스종합| 2013-08-26 16:4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손잡고 시가 보유한 우수정책과 행정노하우 등을 해외에 적극 전파한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한국국제교류재단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외교부산하 기관으로 해외 한국학 진흥사업과 문화교류, 해외인사 초청 등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서울시 우수정책 및 도시발전경험 해외 공유 상호 협력 ▷해외인사 초청사업 ▷국가별 포럼 등 공공외교사업 ▷서울시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사업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해외도시에서 관심을 보인 서울시 우수정책현장은 ▷교통정보센터(버스중앙차로제) ▷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지하철) ▷영등포아리수센터(상수도) ▷마포자원회수시설 ▷월드컵공원(폐기물 재활용) ▷청계천문화관(청계천) ▷암사대교(하천교량) ▷마곡, DMC(에너지, 환경) 등이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교통시스템과 전자정부, 상수도와 폐기물 처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인적교류를 통해 글로벌 지식공동체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대외 무상협력사업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와 지난 6월 MOU를 체결했다. 또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KOTRA)와 1994년 MOU를 체결해 협력해나가고 있다.

정효성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가 보유한 우수정책을 해외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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