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숙 PD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의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해안선 경주를 해볼 계획이었다. 이후 남성들의 로망이자 가장 안전하게 항해를 할 수 있는 요트 여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해에 가장 안전하고 복원 능력도 뛰어난 요트에 '가출 프로젝트'인 만큼 가출을 원할 것 같은 스타들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그 중에서도 남희석은 제안한지 3일 만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조성숙 PD는 또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사전 녹화를 4번 진행했는데 6개월 이상 만난 사람처럼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유쾌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바라던 바다'는 국내 예능 최초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여섯 남자가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신현준 남희석 이훈 정형돈 정겨운 인피니트 성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18일, 25일 3회에 걸쳐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