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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고수, 성진그룹 식구들 협공에 무너지나
엔터테인먼트| 2013-09-09 23:10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고수가 이요원-손현주 등 성진그룹의 협공에 위기를 맞았다.

9월 9일 오후 방송한 '황금의 제국'에서는 성진그룹을 집어삼키려는 태주(고수 분)가 한강변 도시 재개발 계획을 시행시켰다.



태주는 핵심부지를 제외한 모든 부지매입을 성공시켰고 최서윤(이윤서 분)와의 이혼과 동시에 성진그룹 사람들을 몰아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7천평의 핵심부지는 생전에 최동성(박근형 분)이 성진그룹의 이름으로 사놓은 땅이었다.

그 땅의 실소유주는 최민재(손현주 분)로 태주의 한강변 도심 재개발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빠졌다. 최민재는 "빌어봐라, 손 잡자고 말해봐라"라고 태주를 조롱했다. 이에 태주는 똑같이 갚아주겠다고 결심했다.

다음날 태주는 성진그룹의 식탁 앞에 사업이 어려워 자신의 주식을 내놓겠다고 먹잇감을 내놨다. 눈 앞에 있는 돈에 급급한 성진그룹 식구들의 성향을 잘 알던 그의 계략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수를 먼저 읽은 최서윤은 가족들에게 절대 그 먹잇감에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태주의 제안에 최정윤(신동미 분)은 "골프장 잔디 깔아서 현찰이 없다. 큰 오빠가 사라"고 흔들리지 않았다. 최원재 역시 "마누라한테 용돈 받아 쓴다. 할부로도 가능하냐"고 코웃음 쳤다.

마침 식사자리에 합석한 최민재는 도심 개발사건에 손댄 기관들과 접촉하고 왔다고 전하며 성진그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태주를 위협했다.

자신의 계획이 어긋나자 태주는 핵심부지를 공탁금 2배 걸어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최서윤은 소송은 원재와 성진그룹의 친인척들로 인해 기각되고, 기획안을 변경하면 국민연급 도심 재개발에 참여한 기관들은 최민재가 접촉해 태주를 견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성진그룹의 정상 고지가 눈앞에 있다고 믿었던 태주가 이들의 협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성진그룹의 사람들을 몰아내고 자신만의 황금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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