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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제로' 최종훈, 촬영장 고충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
엔터테인먼트| 2013-09-10 15:51
배우 최종훈이 ‘푸른거탑 제로’의 긴 촬영 시간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종훈은 9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말년병장에서 훈련병으로 바뀐 점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다시 입소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촬영장에서의 힘든 점을 일축한다면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이다”고 전했다.


특히 “첫 촬영시간이 17~18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18시간 30분을 촬영했고, 마지막 촬영은 24시간이라 출연진들이 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훈은 극중 겁 많고 소심하며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어리바리한 인물로 플롯을 전공한 음대생 훈련병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의 말년병장 캐릭터와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한 달 동안 5~6킬로그램이 빠졌다. 하지만 촬영 하루 만에 3킬로그램이 빠졌다. 다른 배우들도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 작품으로 최종훈, 이준혁, 박완규, 장지우, 윤진영, 김동현, 이영훈, 파스칼 디오르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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