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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문채원에 고백 "바보처럼 보이기 싫어! 좋아한다"
엔터테인먼트| 2013-09-10 23:21
배우 주원이 문채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9월 10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는 김도한(주상욱 분)의 강도 높은 교육에 힘들어하는 박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한은 박시온을 한 명의 완전한 의사로 만들기 위해 혹독하리만큼 교육의 강도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박시온의 실수에 독설과 신랄한 비판을 하며 그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평소 차윤서(문채원 분)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박시온은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한다. 차윤서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박시온을 위로 했다.

이에 박시온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보이기 싫다.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며 고백했다.

갑작스런 그의 고백을 받은 차윤서는 당황했다. 그동안 동생으로서 후배로서 박시온을 아꼈던 그이기에 갑작스런 고백에 아무런 대처도 할 수 없었다.

이후 한 차례 소동을 겪은 후 박시온은 차윤서에게 “세상엔 자격이 참 많은 것 같다. 학생, 의사, 남자가 될 자격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할 자격. 난 아직 따야할 자격증이 많은 것 같다. 자격증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점점 완벽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성숙해져가는 박시온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가 김도한의 강도 높은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한 명의 의사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박시온의 아버지 춘성(정호근 분)은 방송을 보고 그를 찾아왔다. 이에 과거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며 공황상태에 빠진 박시온이 혼절하며 이어질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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