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와 그의 어머니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 출연,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민지 모(母)는 딸 민지를 향해 "너는 묵은지"라는 가슴 따뜻한 조언으로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긴 연습기간을 연습생 시절 가장 힘들었던 때라 밝힌 민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에 들어갔다. 사장님이 2년이면 된다고 했는데 3년이 지나고 4년이 되도 데뷔를 안 시키더라. 2NE1 멤버들 중 내가 가장 연습기간이 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민지 모는 "내가 항상 민지에게 '넌 묵은지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며 "묵은지는 묵힐수록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민지한테 항상 묵은지라는 말을 했다"고 주위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실제 민지의 연습생 기간은 5년. 어머니로서 긴 연습기간으로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약할 수 없는 데뷔로 힘들어했을 딸의 모습에 누구보다 속상했을 터. 하지만 아무런 내색 않고 전한 "묵은지"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는 딸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딸 민지를 향한 민지 모의 '묵은지 사랑'은 한류 아이돌 특집 2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