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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성장통의 아픔 겪으며 조금씩 어른으로..
엔터테인먼트| 2013-09-17 14:06
배우 주원이 성장통의 아픔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시온(주원 분)은 친아버지를 마난 실신 후 충격으로 평소처럼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환아의 상태를 진단해보라는 도한(주상욱 분)의 말에 멍한 표정으로 “안 보입니다.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습니다”라고 답하며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서(문채원 분)는 시온에게 자신을 첫사랑으로 생각해줘서 고맙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친남매처럼 친해질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고백을 거절했다.

하지만 시온은 “갱도 안에 갇혀 있을 때보다 더 답답할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나니깐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선생님 귀찮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주원은 극 중 시온이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잃고, 자신이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윤서에게 고백을 거절당하는 등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는 능력을 잃어버린 시온의 공허한 표정과 답답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네티즌들은 “주원이도 시온이도 잘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명불허전 연기파 배우, 주원”, “능력자 주원, 시온이와 완벽 혼연일체 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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