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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복귀' 유정현, '적과의 동침'서 변함 없는 MC 실력 발휘
엔터테인먼트| 2013-09-20 09:08
방송인 유정현이 MC로서 변함 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바로 JTBC '적과의 동침'을 통해서다.

유정현은 20일 이른 오전 방송한 '적과의 동침' 첫 회에 출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감'을 잃지 않은 재치와 입담으로 극에 스며들었다는 평이다.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는 농담과 적재적소에 센스를 발휘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MC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구라와도 녹슬지 않은 호흡을 과시했다. '적과의 동침'은 전, 현직 국회의원들이 물가와 역사, 민심과 유행 등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 이들은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드러내며 프로그램을 알차게 완성했다.



여운혁 CP의 거품 없는 프로그램 구성력 역시 돋보였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여 CP는 "시청자들에게 이 국회의원들의 옷을 다 벗겨드리고 싶었다. 갑옷을 벗겨 날 것의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정치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 정치인들과 국민들의 거리를 좁혔다는 호평을 얻었다.

유정현과 여운혁 CP의 조화로운 호흡이 돋보이는 '적과의 동침'이 향후 시청자들의 마음 역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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