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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대선 불복, 표창원 “친일망언에 비하면 상식적”
뉴스종합| 2013-12-09 10:57
[헤럴드생생뉴스]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국회 징계절차에 착수하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표창원 전 교수는 지난 8일 트위터(@DrPyo)에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하나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며 “대선 당일 이정현의 대선불복 발언에도 별 소리 않던 새누리와 보수언론, ‘장 의원 죽이기’ 시도하지 말기 바란다. 장 의원의 발언,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장 의원의 성명에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민주당 지도부”라고 꼬집으며, “김진태가 국민 협박 무례 막말 했을 때, 윤상현, 김태흠, 심재철, 정문헌, 서상기, 김무성...허위 막말 쏟아졌을 때, 새누리가 유감표명, 제재한 것 단 한번이라도 봤나? 장하나 의원 말에 불법, 욕설, 막말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 전 교수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장하나 의원 말 동의하라는 것 아니다. ‘개인의견’이라고 할 순 있겠죠. 하지만 어린이도 아닌 국회의원의 소신 발언에 징계 운운은 제가 볼 땐 아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진정 자유와 민주, 정의 위해 정치를 합니까, 아니면 권력과 이익을 위해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표 전 교수는 “국회의원마저, 엄연한 선거부정 증거와 권력의 수사방해 외압 정황 앞에서, 책임인정과 문제해결 요구 거부하는 불법 권력에게, 당연하고 상식적인 의사표현 못하게 억누르면, 국민은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표 전 교수는 장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새누리당에 대해선 “의원직 사퇴.... 윤상현 네 망언들, 환생경제, 이정현 서상기 정문헌 김태흠 김진태... 김무성 불법 친일 독대옹호 막말 망언들에 비하면 장하나 의원 의사표현은 국민 뜻 받든 지극히 상식적이고 점잖은 (표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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