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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당기순손실 6042억원
뉴스종합| 2014-02-05 18:15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네트웍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줄어든 24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조9752억원으로 7% 줄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경영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60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대해서는 “MMX(브라질 철광석 회사) 투자지분 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말 잠재손실이 모두 반영돼 향후 추가 손실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과 투자, 자산효율화 노력을 통해 잠재손실을 모두 반영했다. 올해는 턴어라운드해서 실적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세우고, 잠재력 있는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안정 속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석탄 중심으로 재편한 자원개발사업과 무역업의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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