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요타, 정통 오프로더 FJ크루저 1호차의 주인공은?
뉴스종합| 2014-02-06 10:18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국내 100대 한정 판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요타 정통 오프로더 FJ 크루저가 전국 도요타 전시장에서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도요타는 ‘FJ크루저 Exclusive Edition’의 국내 첫 주인공인 이원권(48) 씨의 1호차 출고를 기념하는 ‘FJ 크루저 한국 1호차 전달 기념식’을 토요타 대구 전시장에서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도요타 대구에서 차량을 인도받아 실제 주행중이다.

이날 그는 본인의 FJ 크루저를 직접 운행해 참석, 약 2주간의 FJ 시승경험담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대구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이 씨는 지금까지 국내외의 다양한 SUV를 데일리카로 운행했던 SUV 매니아다.

이 씨는 “사업상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는데, 이전 모델을 인도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서 군용차량으로 만나곤 했다. 오지에서의 거친노면, 어려운 주유환경에도 내구성이 매우 좋아 오랜기간 사랑을 받는 모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며

“디자인이 독특하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이 확연하게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내구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어, 한국에 100대 한정판매가 실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저없이 구매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2주간의 실제 주행소감에 대해 이 씨는 “동급의 경쟁 수입 SUV모델들이 덩치만큼이나 운전하기에 다소 좀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FJ크루저는 차량의 폭이 넓고 덩치가 크지만 드라이빙시 부드럽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었고 연비도 좋다” 며 “오프로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FJ 크루저지만, 사업상 도심에서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 디자인과 연비, 부품수리비용이 따져 안성맞춤의 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일반적인 SUV차량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지닌 FJ 크루저로 도심을 달려 특유의 유니크함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싶어하시는 고객들의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기출고분을 포함 계약대수가 70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FJ 크루저는 전세계 100만대 판매된 정통 오프로드SUV의 전설 ‘랜드크루저’를 계승한 차로 개성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최고 260마력(5600rpm)의 출력과 최대 38.8 kg.m 토크(4400rpm)를 내는 4000㏄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2륜에서 4륜으로 변환이 가능한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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