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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지난해 매출 1조 돌파, 영업이익 965억 원 달성
뉴스종합| 2014-02-13 16:22
조명용 LED 매출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확정지었다.

서울반도체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대우증권 지하 1층 컨퍼런스룸에서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매출 1조 3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65억원으로 전년보다 190%나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조명부문에서 BLU(Back light Unit) 부문까지 전분야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조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LED 조명시장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면서 ‘아크리치2 LED 모듈’, ‘엔폴라(nPola)’ 조명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시장 등 해외시장의 매출도 확장됐다.

BLU 부문에서는 서울반도체의 특허인 ‘블랙홀(Black Hole) 렌즈 기술’이 전세계 직하형 TV에 확대 적용,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을 2400~2600억 원, 영업이익률 6~8%의 실적을 예상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IT산업의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영욱 서울반도체 글로벌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고부가 제품을 출시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매출 1조원 돌파를 기점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최고수준의 CRM시스템 등을 도입해 선진화된 글로벌 기업경영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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