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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하드디스크 삭제기’ 국정원 보안적합성 합격
뉴스종합| 2014-02-14 10:02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영상ㆍ통신장비기업 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ㆍ전정우)은 자사 하드디스크 복사기(삭제기) ‘디존아이 FHC115 프로’, ‘디존아이 FHC3115 프로’ 2개 제품<사진>이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번에 16개의 하드를 삭제할 수 있으며 15개를 복사 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국정원 인증 제품 중 하드 삭제 갯수가 제일 많은 제품이다. 이번 검증 통과로 디지털존은 총 7가지의 보안적합성검증필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외부로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4단계 하드디스크 내용 완전삭제 기능(DoD 이레이저)이다.

‘디존아이 FHC115 프로’는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기기로, 한 시간에 150GB의 속도로 16개의 사타(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수 있다. 복사 시에는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가 가능하다. 


또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복사 땐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시 발열을 최소화시켜 주는 고성능 쿨링팬을 장착했다.

‘디존아이 FHC3115 프로’는 SATA방식의 하드디스크와 더불어 IDE 하드디스크, CF메모리도 복사ㆍ삭제가 가능하다. 또 디존아이 FHC3XX 시리즈는 로그기능을 제공, 그동안 이 기기로 작업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관공서 등에서 상위기관 감사 시 유용하다고 디지털존은 설명했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로 하드디스크 복사기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며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 연구소, 군부대 등에서 필수 제품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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