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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빙 푸드] 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민들레요리
뉴스종합| 2014-03-24 12:04

민들레는 콜린, 실리마린 등 간에 좋은 성분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질환 및 위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3월 말부터 민들레가 개화하기 시작하는 봄에 민들레는 건조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가장 좋다고 한다. 집에서 반찬으로 즐길 수 있는 레시피로 민들레겉절이는 민들레 특유의 적당히 쌉싸래한 맛과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이다. 특히 더덕과 함께 요리하면 향긋한 봄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봄날을 닮은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을 간직한 민들레차는 향취가 독특한 잎을 우려서 마시는 차다. 비타민 함량이 높고 해열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감기 예방에 좋은 민들레 효능 때문에 수시로 마시면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비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꽃이 피기 전 채취한 것이 약용이나 차용으로 제일 좋으며, 벌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
 

▶민들레겉절이 

<재료>민들레 50g, 더덕(채썬 것) 10g, 다진 홍고추 1g, 간장 2g, 식초 3g, 설탕 3g, 참기름 2g, 참깨 2g, 마늘 1g

<조리법>
1. 민들레를 깨끗이 씻은 후 찬물에 3시간 담궈 특유의 쓴맛을 제거한다.
2. 민들레를 5~6㎝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더덕은 돌려 깎아 껍질을 제거하고 큰 것은 반으로 자른 후 중간에 심을 제거해 민들레와 같은 크기로 얇게 채썬다.
3. 홍고추는 곱게 다지고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참깨, 설탕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더덕과 민들레를 한곳에 담아 완성된 양념장을 살살 버무려 담아낸다.


▶민들레차

<재료>민들레잎 20g(1인분), 물 300㏄

<조리법>
1. 민들레잎을 70도 오븐에서 2시간 건조한 후 팬에 살짝 굽고 다시 4시간 햇볕에서 건조한다(오븐이 없으면 약한 불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을 이용하거나, 햇볕에 2~3일 정도 건조시키면 된다).
2. 건조된 민들레잎을 물에 끓이지 않고,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넣은 후 2~5분 정도 있다가 건진다.
3. 고운 체를 통해 찻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완성한다.
4. 남은 건조된 민들레잎은 밀봉해서 냉동보관한다



[셰프=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강승복 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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