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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공급 과잉된 양파 집중 소비 추진
뉴스종합| 2014-03-26 15:19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외식업계가 공급 과잉 상태인 양파를 집중 소비하기로 했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한국중식요리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양파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외식산업협회는 단체급식업계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단체급식에 양파 요리 메뉴를 확대토록 유도한다. 중식요리협회는 업소별 국산 양파 50% 더 쓰기 캠페인을 벌이며, 외식업중앙회는 양파 소비 촉진 홍보 및 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해 구매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조기에 양파의 대량 구매하고, 새로운 메뉴개발 등을 통해 소비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협과 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외식업계의 양파 소비확대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과 양파산업연합회는 외식업체가 대량 구매할 경우 산지농협과 연결해 직거래로 공급한다.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사례가 농업과 외식업 상생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며, 정부도 양파 공급과잉 해소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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