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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FTA 축산 대책 마련 1차 워크숍 개최
뉴스종합| 2014-03-27 07:01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 27일부터 이틀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영연방 3개국(호주ㆍ캐나다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축산분야 국내대책’ 마련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보 주관으로 주요 축산단체, 지자체, 농협, 학계의 전문가 약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통상여건이 유사한 영연방 3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한 국내 보완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한ㆍ호주 FTA의 가서명이 이뤄진데 이어 이달 한ㆍ캐나다 FTA 타결됐다. 한ㆍ뉴질랜드 FTA 협상도 진전을 보이는 상황이다.

워크숍은 한우, 양돈 및 유통, 낙농 및 육우의 3개 분임으로 나눠 해당산업의 현황과 여건을 분석한다. 또 품목별 비용절감 및 시장 차별화방안 등 향후 FTA 환경 하에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대책 검토단계부터 생산자단체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FTA에 따른 농축산 분야 국내 보완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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