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1분기 글로벌M&A, 54%↑
뉴스종합| 2014-03-28 09:54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올 1분기 세계 인수합병(M&A)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에 발표된 M&A 규모는 총 7100억달러(759조원)로 집계됐다. ‘컴캐스트-타임워너케이블 합병(452억달러)’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M&A의 절반은 50억달러 이상 규모였다.

M&A 건수는 14% 줄어, 2003년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덩치 큰 소수의 M&A가 전체 M&A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악타비스-포레스트래보라토리스(238억달러), 페이스북-왓츠앱(194억달러) 등 굵직한 M&A들이 1분기에 몰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했다. 유럽 24%, 아시아 16% 순이었다. 아태지역 M&A는 1130억달러로,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였다. SFR과 로레알 합병으로 인해 프랑스가 673% 뛰었다.

M&A 자문사로는 모건스탠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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