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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권 보수 1위는 박종원 전 코리안리 대표
뉴스종합| 2014-03-31 19:55
[헤럴드생생뉴스] 지난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총 176억원을 받은 박종원 전 코리안리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회사들이 공시한 201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76억2573만원을 받아 금융권의 등기임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박 전 대표는 160억원에 육박하는 퇴직금 덕분에 1위에 올랐다. 그가 받은 보수는 급여 2억5339만원, 상여 5065만원, 기타근로소득(임원퇴직 소득금액 한도초과액) 13억6490만원에 퇴직소득 159억5678만원 등이 합산된 수치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98년에 2천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대한재보험(현코리안리) 사장으로 취임해 15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한 인물이다.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대표가 지난해 54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박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씨티은행장도 29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치훈 전 삼성카드 대표는 28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카드사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의 제갈걸 전 대표는 19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다른 증권사 등기임원보다 높은 편에 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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