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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 나서
뉴스종합| 2014-04-23 13:3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은행은 23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부산 중구청(구청장 김은숙)과 부산 중구전통시장연합회(회장 신태원), BS부산은행조은극장(대표 박태남), ㈜블루컴(대표 이상민)과 함께 부산 중구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을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 웹사이트 개발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중구에서 영업 중인 전통시장 21개소 5400여개 점포를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웹사이트를 ㈜블루컴이 재능기부방식으로 참여했다. GPS위치안내시스템, SNS평점 시스템, 모바일 검색 기능 등도 갖췄다.

부산은행과 BS부산은행 조은극장은 해당 홈페이지를 시민과 중구지역 방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가두홍보 활동과 BS금융그룹 내 전계열사 370여개 영업점에 설치된 그룹 내 영상방송 시스템과 옥외 광고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중구 전통시장과 상점에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해, 종전 단말기 구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부산 중구청도 광복로 및 남포동 주요 거리에 홍보물 비치대를 설치하고, 관내 관공서 등에 현수막 등 홍보물 설치 배포와 함께 시장 및 상점안내도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의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구전통시장연합회 측은 연합회 내 회원업체에 대한 홍보와 협조 안내를 통한 빠른 시일 내 사이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다자간 상생협력 사업은 행정구역상 단위 인구와 면적 대비 전국 최대 전통시장 밀집지역인 부산 중구에서 먼저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BS금융그룹은 7개 계열사 내 임직원 800여명이 참여, 이달부터 내년3월까지 매월 급여일에 1인당 10만원씩 급여 공제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한다. 연간 누계 금액이 총 10억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을 15억5천여만원을 구입해 지역 저소득가정 등에 지원하기도 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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