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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野, 진보당과 선거연대 입장 밝혀야”
뉴스종합| 2014-05-26 11:06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ㆍ박혜림 기자]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6일 “내란음모 국가전복을 기도한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연대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국가 안보야 어찌됐든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무개념 발상이자 종북행위에 면죄부를 주겠다는 발상”이라며 날을 세웠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서 열린 강원도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가 진보당과의 선거 연대 불가 방침을 밝혀온 점을 언급, “(문 의원과 공동대표) 둘 중 한 쪽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지도부)이 거짓말을 했든, 문 의원이 거짓말을 했든 똑 부러지게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의원이 지난 23일 봉하마을에서 ‘(진보당과의)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 “내란을 획책하고 국가 전복을 기도한 RO의 숙주 통진당과 새정치연합이 정치적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거세게 몰아부쳤다.

아울러 윤 사무총장은 “새정연이 국민께 천명해온 통진당과 연대 불가 방침을 뒤집어 거짓말한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문재인 의원이 거짓말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통진당 연대불가 방침은 새민연 최고위에서 의결한 사항인데 문재인 의원 말이 진짜라면 야당 최고위회의는 있으나마나한 종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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