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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주가 상승률, 보통주보다 월등
뉴스종합| 2014-06-02 11:30
올해 들어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이 보통주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배당 압력이 높아지는 등 우선주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코스피 200 우선주가 지난해 말대비 평균 27.43% 올라 보통주보다 상승률(1.77%)보다 25.66%포인트나 높았다. 현재 코스피200에 우선주를 상장한 기업은 51곳이며 시가총액은 36조1857억원으로 보통주(486조8068억원)의 7.43%에 해당한다.

우선주가 크게 오르면서 보통주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괴리율은 상당히 낮아졌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우선주 괴리율 평균은 37.14%로 지난해 말보다 13.44%포인트 줄었다.

괴리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동부하이텍으로 보통주 6190원, 우선주 2만3100원으로 괴리율이 -273.19%였다. SK네트웍스도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보다 높아 괴리율이 마이너스(-63.77%)를 나타냈다. 이어 삼성중공업(0.35%), 현대모비스(20.58%), 삼성전자(22.19%)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 최고 종목은 61.83%(보통주 95만1000원, 우선주 36만3000원)인 남양유업이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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