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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 시속 25㎞로 이동 중…남해안 올 가능성도?
뉴스종합| 2014-07-04 21:29
[헤럴드경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할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괌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다음주 초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후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일본 큐슈에 상륙하거나 큐슈 서쪽을 지나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태풍은 한국식 이름이 붙어 더 관심을 모은다.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이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개미와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이름으로 태풍 이름을 제출해 이번에 너구리가 채택됐다.

한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북상, 한반도 영향 미칠까?”, “태풍 너구리 북상, 걱정되네”, “태풍 너구리 북상, 한국 무사히 지나치길”, “태풍 너구리 북상,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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