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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정통파 밴와트 SK 와이번스로
뉴스종합| 2014-07-05 11:53
[헤럴드경제] SK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ㆍ미국)를 총 20만 달러에 영입했다.

5일 SK와이번스는 “오른손 정통파 밴와트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15만달러 등 총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최고 구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달 23일 조조 레이예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던 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 A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뛰는 밴와트를 낙점했다.

밴와트는 지난 2007년 미국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4라운드에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4경기에서 58승4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12를 올리기도 했다.

밴와트는 “한국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배울 점이 분명 많을 것이며, 실력으로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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