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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소개팅 성공 패션’ 설문 결과 발표
뉴스종합| 2014-07-11 10:00

남녀가 처음 마주하는 소개팅은 첫 인상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 자리로 향하기 전, 자신의 옷차림에 신경 쓰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 성격, 매너 등 사소한 것들을 중요시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실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28명 (남성 243명,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개팅 패션 스타일’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는 미혼남녀 대부분(98.7%)이 ‘첫 만남 속 옷차림이 이성적 호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설문 결과 선호하는 이성의 소개팅 복장으로 남성은 ‘여성스러운 원피스(59.3%)’를, 여성은 ‘활용성 있고 단정한 세미 정장(6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등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의상(남 30%, 여 30.2%)’은 그 뒤를 이었다.

 


퇴짜 1순위 최악의 패션은 ‘자다 나온 듯 무성의한 의상(31.6%)’, ‘명품으로 잔뜩 치장한 의상(14.6%)’, ‘가릴 곳만 겨우 가린 노출 의상(12.5%)’, ‘색 바랜 얼룩이 있는 지저분한 의상(11.2%)’, ‘외계에서 혼 듯한 난해한 스타일(7%)’, ‘트렌드 아이템을 과하게 매치한 의상(6.6%)’ 등이 꼽혔다.

또 듀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의 응답자 전원은 소개팅 의상 스타일을 통해 상대의 개인 성격과 취향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의상으로 파악하는 성격 및 취향의 정확도는 ‘75% 이상~90% 미만(24.8%)’, ‘60% 이상~75% 미만(21.8%)’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개팅 의상 스타일이 상대의 성향 파악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고, 이성의 호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게 밝혀졌다. 매력적인 이성으로 어필하고 싶다면, 이제 트렌드 읽는 능력과 더불어 패션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개팅 스타일을 내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약 1시간 8분으로 나타났다. 만나기로 한 약속 당일에 남성은 약 50분, 여성은 1시간 24분을 치장에 사용했다. 소개팅 단장을 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약 34분 더 걸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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