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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뉴스] 8월 FAO 식량가격지수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
뉴스종합| 2014-09-14 11:11
[헤럴드경제]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8월 식량가격지수가 유제품과 유지류, 설탕 가격의 약세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밝혔다.

8월 식량가격지수는 196.6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9% 하락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 해 매월 발표되며 2002~2004년 평균가격을 100으로 삼는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옥수수와 밀의 작황 호조로 지난 5월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전월보다 1.5% 하락한 182.5로 집계됐다.

다만 쌀 가격은 일부 국가의 수입수요 증가와 태국의 공공비축미 방출부진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팜유 가격의 하락 여파로 전월보다 8.0% 하락한 166.6을 나타냈고, 설탕도 유럽연합(EU)ㆍ러시아ㆍ인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전월보다 5.7% 하락한 244.3을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11.2% 하락한 200.8를 기록했다.

다만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2% 상승한 207.3을 나타냈다. 이는 호주의 쇠고기 가격 상승과 아시아, 특히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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