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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E-마운트 호환…소니 4K 캠코더 ‘PXW-FS7’ 출시
뉴스종합| 2014-09-16 11:24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4K QFHD(3840 x 2160) 촬영과 풀HD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한 4K XDCAM 캠코더 ‘PXW-FS7’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PXW-FS7은 1200만 화소의 수퍼35 4K 엑스모어 CMOS(Super35 4K Exmor CMOS) 센서를 탑재해 우수한 감도와 얕은 피사계 심도 및 저조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의 XQD 메모리카드에 UHD 해상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저장할 수 있고, HD 해상도로 XAVC 인트라와 LongGOP 코덱, 업계 표준 MPEG HD422 코덱 중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소니는 내년 상반기 정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네마 규격 4K 해상도(4096 x 2160)는 물론이고 애플(Apple)사의 ProRess 422 옵션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도 돋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4K 콘텐츠 제작시 불가피한 장시간 촬영때 피로감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됐다. 또 먼지나 습기에 강한 설계로 캠코더를 들고 촬영하는 ‘런앤건(Run and Gun)’ 스타일은 물론 다양한 구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색공간은 S-Log3 로그와 S-Gamut3를 지원해 기존 방송 드라마와 영화 영역에서부터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질감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PXW-FS7은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알파 E-마운트를 채택하여 기존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와 호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렌즈 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 A-마운트 물론 다양한 기종의 렌즈도 사용할 수 있다. 4K 영상 촬영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ptical Stabilizer)을 탑재한 E-마운트 파워 줌렌즈 SELP28135G도 같이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고품질 4K 및 슬로우 모션 영상 촬영 시 리그나 삼각대 없이도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캠코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제작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PXW-FS7를 통해 4K 콘텐츠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XW-FS7은 다음 달 국내 출시된다. 파워 줌렌즈 SELP28135G와 애플(Apple)사의 ProRes 422 옵션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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