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ㆍ충남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이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는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잘나가는 선도벤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전ㆍ충남 지역의 77개 선도벤처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기업면접관, 기업홍보관, 취업컨설팅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5개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해 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과 함께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입사서류ㆍ면접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취업타로카드,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등 성공 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17개 우수 기업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용박람회 외에 참가 학생과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4명의 청년 연사를 초청해 ‘혁신’, ‘인내’, ‘위험관리’, ‘진취성’의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꿈을 위해 도전하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 기업가정신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강연 후에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참가자들과 진솔하고 열띤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중기청 이준희과장(벤처정책과)은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200명의 구직자가 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채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에서는 올해 8월말까지 4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51개 벤처기업에 총 355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전주 등 지역별로 7차례의 채용박람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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