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불황 뚫자” 국내외 182개 철강사 한자리에…‘2014 KISNON’ 개막
뉴스종합| 2014-09-24 08:43
-‘2014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 24일 개막
-국내외 182개 철강ㆍ비철금속 업체 참가…中업체 대거 참가 눈길
-고부가ㆍ친환경 제품 전시…철강 불황 타개 모색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국내외 철강 및 비철금속 업체 182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유일의 금속소재 종합전시회인 ‘2014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참가 업체들은 친환경 소재 및 고부가 철강 제품 등을 전시하고 해외 구매사들과 수출 상담을 벌이며 위기 극복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새로운 미래, 기회에 대한 준비와 관심’이다. 올 해 행사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등 115개 국내 업체와 양저우 론트린 스틸 튜브(Yangzhou Lontrin Steel Tube)등 중국 강관업체를 비롯한 67개 해외업체가 참가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스코강판,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등 8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며 현대제철은 현대비앤지스틸, 현대하이스코 등과 함께 참여한다.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해외기업들이 참석하는 수출구매상담회도 열려 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은 “지난 2012년 전시회에서도 수출구매상담회를 통해 1136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규모는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 해도 이스라엘수자원공사, 쿠웨이트정유공사 등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최한명 풍산 사장,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강성원 LS니꼬동제련 사장 등이 참석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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