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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 3분기 실적 발표 시작...한라홀딩스·부광약품·지엔씨 주목
뉴스종합| 2014-10-27 11:35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실적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배당 확대 기대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한라홀딩스는 만도의 안정적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만도헬라와 한라마이스터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계열사의 외형성장에 따른 브랜드 로열티 증가와 자회사들의 배당성향 확대에 따른 배당금 수익 증가도 기대된다.

만도헬라는 전자부품과 센서 전문업체로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8.8% 증가한 8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최근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경기 방어주로서 매력이 여전하고, 올해 추정되는 배당수익률도 현 주가 대비 2.8%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광약품은 국내 제약시장의 의약품 점유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5년간 평균 65.9%의 배당성향을 보유한 고배당성향과 고배당수익률 기업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코스닥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 종목들이 추천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지엔씨에너지는 바이오가스 부문의 이익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텍셀네트컴은 금융업체향 통신망 고도화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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