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도' 등 후속 게임라인업 영상 공개
국내 대표 웹게임 명가 엔터메이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2001년 소규모 개발사로 출발한 엔터메이트는 자체 개발 게임에 의존해오다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웹게임 서비스사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 불모지였던 국내 웹게임 시장의 붐업을 일으켰다. 엔터메이트의 대표작인 '신선도'가 그 주인공으로 웹게임 중 이례적으로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1위 달성 및 100서버 돌파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중국산 웹게임으로, 국내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자 현지 업체들이 엔터메이트에 주목하면서 잇따라 파트너십을 맺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신곡', '와룡전설', '암흑삼국' 등 총 8종의 중국산 웹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전문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작년부터 '아이러브삼국지', '노예가 되어줘'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영역을 확장했다.
무엇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국내 개발작들을 해외로 소싱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출 상담까지 진행한다. 현재 3~4종의 국내 개발사 모바일게임 타이틀에 대한 해외 진출 경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사 강점인 중화권 시장의 우수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진다.
회사 측은 BTB관 내에 최근 출시한 웹게임 '천년도: 신선도 천년의 이야기'의 플레이 영상과 함께 향후 출시될 모바일게임 신작 3종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엔터메이트의 모바일 출시 예정작은 MMORPG '아케인하츠', SF슈팅 '프로젝트-EONE', RPG '레전드오브히어로즈(가칭)' 등이다.
>> 주요 출품작 소개
[천년도 : 신선도 천년의 이야기] 웹게임 메가 히트작 '신선도'의 공식 후속작
'천년도'는 엔터메이트의 인기 웹게임 '신선도'의 공식 후속작으로, 신선도 천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웹 RPG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즐길거리가 많아졌다.
'천년도'의 특징으로는 수려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꼽을 수 있다. 동화풍으로 섬세하게 이미지를 표현했고, 특히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둬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단순히 게임 플레이에만 재미를 느끼는 것이 아니고, 캐릭터와 동화되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야기 전개에 힘을 실었다.
혼자 즐기는 콘텐츠 외에도 파티 던전, 문파(길드)전, 각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검기대전, 깃발 쟁탈전 등 실시간으로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퍼즐 맞추기 형태로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운명' 시스템, 제한된 턴 안에 같은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나열해 블록을 제거, SP(스킬 포인트)를 획득하는 '수련' 시스템 등 게임 곳곳에 미니게임 요소를 구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현재 최대 90레벨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통해 레벨 확장 및 신규 시스템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