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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손잡고 미래가치 우수기업 대상 ‘V-plus 보증’ 상품 출시
뉴스종합| 2015-01-26 09:34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미래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는 26일 미래의 핵심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미래가치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인 ‘V-plus 보증’을 우리은행과 공동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다.

V-plus 보증이란 지식이나 기술 가치가 높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우리은행에서 추가로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복합형 금융지원 상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신보에서 미래가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증서를 받은 기업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보증대출 금액의 20%까지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보의 부분 보증비율이 90~100%로 적용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창업기업은 최대 0.5%포인트까지 인하된다.

우리은행 역시 적용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창업 7년 이내 경우에는 최대 1.6%포인트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올해 V-plus 보증 사업에 2000억원 가량 지원하며, 향후 시장상황을 보아 지원규모 확대할 방침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보의 미래가치 평가역량과 우리은행의 우수기업 발굴ㆍ지원 의지가 융합된 결과로, 창조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협력형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보는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을 지원해 미래의 핵심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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