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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그 오빠에 그 동생’, 버핏 여동생 모교에 1억달러 기부
뉴스종합| 2015-01-29 10:57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그 오빠에 그 동생이다. 미국의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워런 버핏(84)의 여동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내놨다. 

워런 버핏(왼쪽에서 두 번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여동생 로버타 버핏 엘리엇(왼쪽에서 세 번째)
(출처=노스웨스턴 홈페이지)

2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과 그의 여동생 로버타 버핏 엘리엇은 이날 오후 명문 사립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국제문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스웨스턴대학은 이달 초 엘리엇으로부터 1억 달러를 기부받은 사실을 발표했다. 대학측은 “단일 기부로는 164년 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대학은 버핏의 첫번째 부인 수전(2004년 별세)과 여동생 엘리엇의 모교다. 엘리엇은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난 수전을 오빠에게 소개해줬다.
엘리엇의 재산은 대부분 버핏 회장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에서 시작됐다. 그는 1996년 세 딸과 함께 ‘버크셔 재단’을 설립했다. 엘리엇은 지난 2006년 대학 내 ‘버핏 센터’ 건립 기금으로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이번 기부금으로 ‘버핏 센터’를 ‘로버타버핏 국제문제 연구소’로 확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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