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정부가 국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 150억원과 민관펀드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에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병원, 개인 등 실제 서비스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수요연계형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계획이 담겼다.
정부는 이를 위한 병원ㆍ기업 상시연계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올해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올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7년까지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관련 분야 벤처ㆍ중소중견ㆍ해외진출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유헬스 종합지원센터’를 올해 개설하고 2019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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