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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국-캄보디아-미얀마에 '성과주의 예산제도' 전파
뉴스종합| 2015-02-02 14:52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정부가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한국이 지난 10여 년 동안 운영해온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전파해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아ㆍ태 재정협력체(PEMNA)가 지난달 28∼29일 말레이시아에서 ‘2015년 예산 분과회의’를 개최해 회원국의 재정위험관리 및 성과주의 예산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태 재정협력체는 세계은행과 아태지역 14개 회원국이 재정분야 논의를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한 재정협력체다.

이번 회의 중 ‘성과주의 예산제도’ 세션에서는 회원국들의 제도 도입 사례, 운영 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과주의 예산제도는 예산의 지출과 그 성과와의 관계를 명백하게 하기 위한 제도로, 미국 정부가 1930년대에 처음 도입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는 한국 정부에 조언을 요청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기재부는 한국의 경험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으로 해당 국가 공무원들의 한국 방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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