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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세금 지출 증가율 ‘고소득층의 6배’…평균 1만3,000원 증가
뉴스종합| 2015-02-16 10:27
[헤럴드 경제] 소득 중간층이 지출한 세금 증가율이 고소득층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2014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득 분위별로 따졌을 때 중간층(40∼60%)인 3분위 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경상조세 지출액은 8만3,385원이었다. 2013년의 7만187원보다 18.8% 증가했다.
반면, 소득이 상위 20%인 5분위 가계의 경상조세 지출액은 지난해 월평균 38만332원으로 전년(36만9,123원)보다 3.0% 늘었다.

소득 3분위의 세금 지출액 증가율은 5분위의 6.3배에 달한다.
경상조세는 근로소득세, 재산세, 사업소득세 등 가계에 부과되는 직접세를 의미한다. 

사진=헤럴드경DB

3분위와 함께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4분위(60∼80%)의 세금 지출액 증가율은7.4%로 고소득층인 5분위의 2.5배다.

5분위의 세금 지출액 증가율은 중산층은 물론 저소득층보다도 낮았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경상조세 지출액은 2만4,793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2분위(20∼40%)는 4.4% 증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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