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봄바람 타고 온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급증
라이프| 2015-03-16 11:12
[헤럴드경제]봄을 만끽하는 것을 시기라도 하듯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꽃가루나 황사인데.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3월부터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

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봄철 꽃가루와 황사가 코를 자극해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최근 4년 동안 환자 수가 15%나 증가했다.

과거에는 꽃가루가 주원인이었지만 최근엔 봄철 황사가 잦아지면서 대기 중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월별 환자 수도 꽃가루와 황사가 집중되는 3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4월에 절정에 달한다.

정상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숨 쉬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상을 일으키는 항원을 파악하여, 호흡기로 원인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여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기를 사용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데, 하루 3회 정도 환기를 시키고 습도는 50~60%를 유지하여 코에 충분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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