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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세계 최대 PI필름 전시회 참가 ‘중화권 공략 가속화’
뉴스종합| 2015-03-26 09:49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는 ‘제24회 중국 국제 전자회로산업전(CPCA Show)’에서 Black 폴리이미드(PI)필름, 초극박 PI필름 등 신제품 6종을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C코오롱PI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열린 전시회에서 FPCB용 PI필름, 방열시트용 PI필름 등 기존 제품을 알리고 Black PI필름, 초극박 PI필름 등 신제품 6종의 개발 과정 및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Advanced Black PI필름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내화학성이 개선돼 연성회로기판(FPCB)업계의 수율 향상이 기대된다. 초박막 PI필름은 기존 양산판매중인 7.5㎛ 제품보다 얇은 5㎛ 제품으로 향후 소형화, 집적화되고 있는 IT기기의 개발 트렌드에 대응해 FPCB 전체 두께를 줄여주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SKC코오롱PI는 5G 통신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고속전송용 저유전율 필름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지난해 방열시트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노력을 바탕으로 53%에 달하는 해외매출 비중을 기록한 SKC코오롱PI는 세계 40개사와 미팅을 진행,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중화권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우덕성 SKC코오롱PI 우덕성 대표는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PI필름 기술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및 신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해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4번째 개최되는 ‘CPCA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 PCB 전문 전시회로 PCB 장비 및 소재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20개국 500여개 업체가 참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상해 푸동국제전람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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