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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에 현장목소리 반영” 점검반 운영
뉴스종합| 2015-03-26 11:08
금융당국이 금융개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출범시켰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금융개혁의 방향과 개선과제에 대한 소통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다음달 부터 운영되며 400여개의 전 금융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은행ㆍ지주팀(총괄) ▷비은행팀 ▷금융투자팀 ▷보험팀 등 4개팀, 25명으로 운영된다. 금융위, 금감원 담당자가 공동팀장을 맡되, 금융협회 직원 등도 포함된다. 점검반은 이메일을 통한 익명의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미리 금융회사에 예고한 뒤 찾아가 실무진 면담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또 규제개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애매한 부분은 비조치의견서(No Action Letter)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사항을 금융개혁 추진단에 전달해 규제개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개선 등 금융개혁을 추진했지만 현장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에 따라 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점검반이 금융당국, 금융회사 및 금융이용자간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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