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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올림픽’ 월드컴뱃게임즈, 2017년 페루 리마
엔터테인먼트| 2015-03-27 14:21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월드컴뱃게임즈 제3회 대회가 2017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스포트어코드(회장 마리우스 비제)는 이 같은 대회 개요를 3월 26일 공식 발표했다.

월드컴뱃게임즈는 태권도, 유도, 레슬링, 검도, 주짓수 등 무술-격투기 관련 종목들만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무술올림픽’이다. 올림픽과 비올림픽 종목을 망라해서 국제스포츠 단체들의 연합체인 스포트어코드의 주최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참가하는 종목은 아이키도, 복싱, 펜싱, 유도, 주짓수, 가라테, 검도,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사바테, 스모, 태권도, 역도, 레슬링, 우슈 등 총 16개다. 이 중 6개 종목이 올림픽 종목이다.

제1회 대회는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제2회 대회는 2013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


201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에는 태권도, 유도 등 올림픽스포츠를 포함해서, 아이키도(대한합기도회/회장 윤대현), 주짓수(대한주짓수협회/회장 장순호), 킥복싱(대한킥복싱협회/회장 마의웅), 검도(대한검도회/회장 이종림) 등 비올림픽 종목인 무술들의 국내 대표 단체들이 참가한 바 있다.

컴뱃게임즈는 현실적으로 무술 관련 종목들의 올림픽 종목 추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림픽에 준하는 무술들의 올림픽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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