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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프로야구] “눈 감기 전 아들 섰던 곳에…” 79세 故최동원 母, 개막전 시구
엔터테인먼트| 2015-03-27 16:19
[헤럴드 경제]2015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가 전원 확정됐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28일 잠실과 사직, 광주, 목동, 대구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리는 사직 경기에는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79) 여사가 시구를 할 예정이다. 故 최동원 선수는 한국시리즈 단일 시즌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osen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눈 감기 전에 아들이 섰던 곳에 서고 싶어 시구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대구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개막전에는 원년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인 박용현씨 가족 3대가 시구·시타·시포를 맡았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잠실 경기에서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격돌하는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 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에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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