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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카보베르데에 0-2 완패 ‘만우절 거짓말 같은 망신살’
엔터테인먼트| 2015-04-01 08:30
[헤럴드 경제] 포르투갈이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망신살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의 카보베르데는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해변에 있는 15개의 섬(베르데 곶 제도)으로 이뤄진 작은 나라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카보베르데는 전반 36분 포르테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르테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볼은 골문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카보베르데는 6분 후 제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제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팬들의 지탄을 받게 됐다.

카보베르데와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르투갈은 2010년 5월 24일 안방에서 치른 카보베르데와 평가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데쿠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고도 0-0 무승부를 거두며 망신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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