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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웃도어 이젠벅, 국내 톱디자이너 한상혁과 콜라보레이션
라이프| 2015-04-06 17:37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운영하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네파의 세컨드 브랜드인 ‘이젠벅’이 국내 톱디자이너인 한상혁<사진>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침체된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디자인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상혁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동안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온 디자이너다. 독립 이후 지난해 3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치에스에이치(Heich es Heich)’를 공식 런칭하고, 2015 SS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무대에 다시 올라 화제가 됐다. 제일모직 이전에는 남성복 브랜드 본(BON)을 이끌면서 30억원짜리 브랜드를 300억원대로 키우기도 했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남성복 수트 테일러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디자이너다. 박창근 대표와는 제일모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2007년 제일모직에 합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일모직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젠벅은 지난 2014년 FW 시즌과 2015 SS시즌에 이어 오는 2015 FW 시즌까지 한상혁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2014년 FW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디자인에 참여했던 한상혁은 올 시즌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이젠벅과의 비즈니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네파는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리드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202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네파는 이날 아웃도어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향후 5년 동안 아웃도어 기술과 디자인 혁신, 마케팅 분야 등 2900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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