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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 KIA로…임준섭 박성호 이종환 한화 온다
엔터테인먼트| 2015-05-06 09:53
[헤럴드경제] 한화 유망주 유창식(23)이 고향팀 KIA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친다. 박성호 이종환은 한화로 간다.

한화와 KIA는 6일 4대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창식을 비롯해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이 한화에서 KIA로 향하고,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이 KIA에서 한화로 온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가 바로 유창식으로 정든 한화를 떠나 고향팀에서 새출발 한다. 

▲사진=OSEN

유창식은 광주일고 시절 초고교급 좌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빼앗은 선수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한화는 유창식에게 구단 사상 최고 계약금 7억원을 선사, 제2의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5년차가 된 올해 김성근 감독이 그를 키우기 위해 힘을 기울였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겨울 훈련량이 부족했고, 시즌에 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8경기에서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9.16에 머물렀고, 지난 3일 대전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비록 한화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지만 새로운 팀 KIA는 그에게 익숙한 고향팀이다. 고향으로 돌아간 유창식이 초특급 유망주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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