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5연속 경기 선발 출장 행진을 이어가면서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라는 언급이 나왔다.
ESPN 라디오에서 피츠버그를 취재하고 있는 데이비드 토드 진행자는 20일(한국시각)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연속 경기 벤치에 앉게 된 조디 머서가 공식적으로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잃었다. 이제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는 강정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자신의 포지션을 앞으로도 계속 고수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자리를 잃을 때까지는 주전이다. 주전을 차지하기까지 한 달 걸렸다’고 전했다.
사진=OSEN |
토드 진행자의 이 같은 언급이 나온 것은 18일까지 강정호가 3연속 경기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당시에는 머서의 결장이 ‘예정된 휴식’으로 알려졌었기 때문이다. 당시 머서 역시 이같이 말했었고 현지 보도진도 이 같은 발언을 믿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강정호가 20일 미네토사 트윈스와 홈경기에도 다시 5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리자 분위기가 달라진 셈이다.
강정호는 이날 미네소타 선발 투수 니키 놀라스코를 상대한다. 놀라스코는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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