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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방망이 뿔났다…17경기 연속 안타+시즌 11호포
엔터테인먼트| 2015-05-22 06:46
[헤럴드경제]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 방망이에 뿔났다. 이대호가 17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11호포를 날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포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또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도 종전 3할1푼1리에서 3할2푼3리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 기회의 첫 타석에서 토메이 다이키의 3구째 커브(114km)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 타구는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사진=OSEN

1-1이던 4회말 무사 1루선 토메이의 2구째 포크볼(128km)을 완벽히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11호포. 이대호는 팀에 3-1 리드를 다시 가져오며 두 번째 타석 만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시즌 14번째 멀티히트이기도 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 타석에선 바뀐 투수 타카기 반을 상대로, 초구를 쳐 6-4-3 더블 플레이를 당했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타카기의 3구째 패스트볼(142km)를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3안타에 4타점까지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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