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역사는 철길 위에 들어서는 선상 역사로 지상 3층 연면적 3100㎡ 규모로 완성됐다.
특히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11대의 에스컬레이터와 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출입구도 기존 3개에서 6개로 많아졌다.
23일 준공 예정인 신도림 역사 |
대보그룹 관계자는 “KTX와 수원, 인천행 전철이 운행되는 가운데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특수공법을 사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승객 이동 통로에 총 1700t 무게의 철골 구조물 공사를 위해 해비 리프팅(Heavy Lifting) 공법도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철 1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은 일 5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혼잡구간이었으나 선상 역사 완공에 따라 혼잡도가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