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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해리슨 부상자명단에…강정호 3루 주전기회 늘듯
엔터테인먼트| 2015-07-07 08:52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조시 해리슨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따라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강정호(28)에게 선발 출전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전날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내야수 해리슨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해리슨은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7회말 2루 도루를 하다가 베이스에 손가락을 강하게 부딪히며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됐다. 해리슨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6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지 캡처

피츠버그는 이날 해리슨을 25인 로스터에서 제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영입한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올렸다.

강정호와 3루수 포지션을 번갈아 맡았던 해리슨이 결장함에 따라 강정호가 주전 3루수로,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톱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일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플랑코가 1번타자로, 강정호가 4번타순에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강정호에겐 해리슨의 부상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부진이 이어질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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