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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5관왕 쏜다” 골든 먼데이…한국, 유니버시아드 종합우승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5-07-13 06:52
[헤럴드경제]‘체조요정’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8.050점, 18.350점을 받았다.

전날 볼에서 18.150점, 후프에서 18.000점을 얻은 손연재는 총점에서 72.55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초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중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선수가 됐다. 2년전 카잔유니버시아드에서 리듬체조 볼 종목 결승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3일 종목별 결선에서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손연재가 개인종합 때 보여준 실력만 발휘한다면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단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이틀 앞둔 12일 리듬체조와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아홉 개를 따냈다. 총 금메달 마흔네 개로 선두를 유지하며 2위 러시아, 3위 중국(이상 금메달 32개)과 격차를 열한 개로 벌려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러시아는 13,14일에 걸린 금메달 총 열일곱 개 중 아홉 종목만 결승에 올라 한국을 추월할 수 없다. 중국도 남은 경기에서 최대로 딸 수 있는 금메달이 일곱 개다.

한국이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1위를 한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금메달 10개)에 이어 두 번째. 하계 대회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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